신일고 2년차 선후배 관계인 나지완(기아)과 김현수(두산)는 시즌 초에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. 특히 나지완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6경기만에 첫 안타를 기록할 정도였다.



그런데, 두 선수 모두 4월 중순 이후부터 크레이지 모드에 접어들더니 3할 이상을 치고 있다.




시즌 초 두 선수의 부진은 팀에도 악영향을 끼쳤지만, 두 팀의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한 믿음으로 계속 출장시켰으며, 감독에 대한 믿음에 대해 실력으로 보답하고 있는 중이다.